그늘진 화장실 창문에 몇 달간 붙어있던 성에들이 모두 사라졌다.

 

구멍가게를 다녀오는 그 짧은 외출에도 바람은 내 귓가를 간지럽힌다.

 

이렇게 다시 봄이구나.

 

 

왠지 모를 슬픔의 감정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