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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늘진 화장실 창문에 몇 달간 붙어있던 성에들이 모두 사라졌다.
구멍가게를 다녀오는 그 짧은 외출에도 바람은 내 귓가를 간지럽힌다.
이렇게 다시 봄이구나.
왠지 모를 슬픔의 감정.
아.. 진정 봄이란 말인가.
그저 개강이 싫을 뿐이고 -_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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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.. 진정 봄이란 말인가.
그저 개강이 싫을 뿐이고 -_-